저기 저 안쪽의 두 남자
우리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껴
너도 느꼈구나 눈도 마주쳤어
초저녁 추파추파루
오지 마세요
부끄로와요 암것도 모른답니다
아 요즘 따라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넙니다
저기요 실례합니다
두 분이 오셨나요 합석할까요
어머 이를 어째 난 정말 몰라
이런 적 처음이에요
넌 어쩔 거니 안경 쓴 남자
천년의 이상형이야
아 요즘 따라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넙니다
오늘 정말로 즐거웠어요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아 지갑을 두고 오셨나요 두 분 다
아 번호도 없이 떠난 그때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