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가로등 불이 날 비추는 저녁 그 길을
너와 함께 걷던 이 길을
이제는 사랑 없이 나 홀로 걸어보네
너와 함께 걷던 이 길을
비가 내리던 길엔 바람만이 날 달래주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조그만 발소리에 뒤를 돌아보네
너와 함께 걷던 이 길에서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난 이렇게 니가 없어 힘이 드네
이 길을 걷다 보면 혹시 널 만나게 될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모른 척 지나갈까
아는 척 말해볼까
너와 만나는 상상을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난 이렇게 니가 없어 힘이 드네
너랑 함께 깍지 끼고 길을 걸으며
이렇게 잡으면 헤어진다고 했지만
그게 널 더 꽉 잡는 것만 같아서
그렇게 니 손을 꽉 잡았는데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널 그리워 하네
난 이렇게 니가 없이 힘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