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의오후

혜은이
Registration Name : 아름드리
조용한 찻집에

허전한 마음 채울길 없어

나도 몰래 여기 찾아왔어요!

달콤한 노래가 나를 감싸던

구석진 자리에

당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나만 홀로 앉아있었죠!

내 가슴은 무너져

찻잔 위에 흘러내리고

내 어깨는 불빛아래 흔들리면서

외로움에 눈물흘려요!

나를 두고서 멀리 가버린

당신이 야속해

찻집을 나와 길을 걸으며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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