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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

RAASKIA (라스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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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 행적이 크고 작지않게
슬프지 않게  겹쳐진 나무에
해골을 닮은 절벽을 향해
짐을 지고 늦지않게 걸었지  
해나 달이아닌 별이 되기위해
나는 떳떳하게 고개를 들을게  
어둡게 갈라지는 희망의 빛은
서로를 재촉해 밀어내듯 시기해
차가운 얼룩들 힘있는 희생에
사라져 향을내 나락으로 갔는지
비단처럼 곱게 서리처럼 빛났지
삼일 침묵속에 자라나는 의심들
운살을 뚫었지  호젓한 태양은
나에게  잠겨진 바위가 열렷지
따뜻한 만리길의  위대한 시작지
겨울이 지나  열두 봄의 고행지  
새달의 봄의 기운에 자라나는
가지가 희미하게 사라져 갓녹은
눈물을 머금은 붉은 빛들은
그림자와 나직히 금정의 태양이
싸늘한 향내 옥창을  잠궛네
만리길의 끝에 머리에 써봣지
포도주가 베인 날카로운 가시에
뚫려있는 두손과 가슴이 후에
눈물을 머금은 붉은 빛들은
그림자와 나직히 금정의 태양이
싸늘한 향내 옥창을  잠궛네
만리길의 끝에 머리에 써봣지
포도주가 베인 날카로운 가시에
뚫려있는 두손과 가슴이 후에
쓸쓸한 영혼들의 위로의 통로를
지었어  물가로 산책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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