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이름 자신의 등에 업고
이기고 이겨 가진 것 많아지고
수 많은 자랑거리 내세우지만
빛을 낼수록 어두워지는 Mystery
무엇을 갈망하고 있는가
누구의 기쁨을 구하고 있나
핏빛의 사랑 앞에서 헛되고
추한 것들로 배를 채우는
짙은 가식과 불의한 위선들
그대 언젠가 깨달으려나
진리의 이름으로 뜰 밖의 사람들
손가락질 하며 더럽다 말하고
그들에게 소리쳐 회개하라 하지만
그 손에 남은 더러움은 Irony
무엇을 미워하고 있는가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나
핏빛의 사랑 앞에서 헛되고
추한 것들로 배를 채우는
짙은 가식과 불의한 위선들
그대 언젠가 깨달으려나
거룩을 거름으로 만드는 너희들
사랑을 사망으로 뒤바꾼 그대들
적을 만들고, 진리를 내세워,
자유라는 이름의 거짓된 족쇄를 채워
약자를 약하게 병자를 병들게
가난한 자를 더 처참하게 가난하게
속이며 빼앗고 함부로 해치며
자신만 지키려 하는 더럽고 비겁한 자들
무엇이 추한 것인 줄 정녕 모르는가
그댄 두려움도 부끄럼도 왜 모르는가
그분의 이름을 전한다고 하는데
왜 그분의 모습을 네게선 볼 수가 없는 건데
인정하라, 넌 그를 모른다 (You don’t know him!)
너흰 이미 그분을 버리고 떠나갔다 (You forsake him!)
이젠 깨달아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들이 바로 너희 얘기라는 것을!
(Woe to you, woe to you, woe to you!)
핏빛의 사랑 앞에서 헛되고
추한 것들로 배를 채우는
짙은 가식과 불의한 위선들
그대 언젠가 깨달으려나
핏빛의 사랑 앞에서 헛되고
추한 것들로 배를 채우는
짙은 가식과 불의한 위선들
그대 언젠가 깨달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