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도 알지 그냥 전화도 받기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쳐지는 그런날
내 문젠 그런날이 매일이고 뭘해도 달라지는 것 같진 않더라고
모두가 힘든걸 알아서 나혼자만 힘든척
안했던게 잘못인가 요즘따라 외로워
괜한 걱정 시킬까봐 누구한테도 뭘
말하기가 무서워
괜찮단 말을 하면 믿지마
힘들다는 말을 못해
좀 많이 바보 같지만
내 거짓말을 눈치채고 붙잡아줘
지쳤다는 말을 못해
좀 많이 바보 같지만
요즘 좀 어때?
나에게 묻는말에
대답은 항상 괜찮다고 늘 말해
난 바보 같이
너에게 말한담에
괜찮은척 좀 말라면서 나를 붙잡아주길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