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바닥에서 굴러먹기 시작한
나의 늙은 육체를 바라보며
나에게 충고했던 일들은
필요 없는 현실이 됐지
하지만 결정하게 되었어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부족함을 인정하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한 삶을 살겠다고
내가 흘린 땀으로 원을 만들어
울퉁불퉁한 그 안에서 춤추고
그 흘린 땀을 맥주로 바꾸고
소변으로 새로움을 그렸어
두려워 하지 마
오늘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할게
안녕, 내 어린 시절아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말자
모두가 과거를 후회하고 살면서
원했던 미래를 꿈꾸지만
실패했기에 부끄러워
쥐구멍 속으로 숨었지
내가 모든 걸 자초했지만
추억도 기억도 꿈마저도
이해할 모습은 아니지만
반성은 비정상의 시작이지
내가 흘린 땀으로 원을 만들어
울퉁불퉁한 그 안에서 춤추고
그 흘린 땀을 맥주로 바꾸고
소변으로 새로움을 그렸어
두려워 하지 마
오늘 코 골고 잘 수 있잖아
안녕, 내 어린 시절아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말자
내가 흘린 땀으로 원을 만들어
울퉁불퉁한 그 안에서 춤추고
그 흘린 땀을 맥주로 바꾸고
소변으로 새로움을 그렸어
두려워 하지 마
오늘 내가 너를 위해 기도할게
안녕, 내 어린 시절아
두 번 다시는 만나지 말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