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게만 해
이랬다저랬다 주변에서는 개소리만 해
차라리 날 버리고 그냥 떠나가주라
너 없이도 살 수 있게 내가
내가 뭐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넌 산들바람에 실려 떠나갔잖아
너 없이 바보가 된 나는 가슴 치며
후회했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잖아
집 안에 네 향수 냄새
침대에는 따듯한 온기가
이딴 노래 다시는 안 쓰겠다고
다짐했지만 너 하나로 무너진다
아마 내일이면 또 땅을 치며 울겠지
사라진 옷들이 버려진 추억이
내가 유명해지면 이 노래 넌 듣겠지
떠나간 바람처럼 귀에 들리길 바래
사랑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게만 해
이랬다저랬다 주변에서는 개소리만 해
차라리 날 버리고 그냥 떠나가주라
너 없이도 살 수 있게 내가
사계절을 지나 너를 보냈다
아프지만 오늘은 하고 싶은 말을 꼭 할게
내가 널 많이 사랑했다
어린애 같은 거 알지만 이게 나니까 할래
이제는 어린아이 같던 우리의 사이
끝내자 지겹기만 하잖아라고 말하고 싶어 또
밤을 지새우며 노래를 불러
어지러운 내 머리를 쥐어잡고 널 불러
잡아도 잡히지 않는 바람 같아
너는 맑은 하늘의 소나기 같아
사랑이 뭐라고 또 힘들게만 해
한 번만 더 아플게
이 가을밤에 노래
사랑이 뭐라고 이렇게 힘들게만 해
이랬다저랬다 주변에서는 개소리만 해
차라리 날 버리고 그냥 떠나가주라
너 없이도 살 수 있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