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가만 혼자서 귓속 이야기
모르는 사이에 진실한 세기의
계절을 따라 하늘이 보이는 울타리
뛰었어 역사같은 위치를 지켰지
차갑고 평평한 기둥에 목을 매
고민 해보면 나의 이 운명은
꽉찬 스무살 하고도 다섯인데
투명한 순수 단조로운 말들
몇번이고 바뀌는 감정 조울병을
넘쳐오는 생각을 꾸역꾸역 넘겼지
정력을 낭비해 문득난 다시
찾아오는 즐거움에 좋은날 하늘에
혼자 중얼거렷지 난 모를 시대의
무시하며 현실을 보면서 외면해
또 억지스럽게 갑작이 찬기쁨을
유지 하고싶어 발버둥쳐 가뭄에
뇌성 번개 뚜다려 왁자지근
머나먼 도회지 낙뢰가 고픈데
벼루짱 엎은 하늘로 살같은비
경건한 정원은 노아가 한모금해
뇌성 번개 뚜다려 왁자지근
머나먼 도회지 낙뢰가 고픈데
벼루짱 엎은 하늘로 살같은비
경건한 정원은 노아가 한모금해
아낙네 시들은 생활에 바구니
가득 담아이어 업고 지고 안았지
모여든 장에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진 밀려가 밀려왔지
모여서 밝은것을 등진 게으름
생각의 줄인데 가운덴 불안해
뒤로한 책임과 피로는 무거웠지
내려놧을 뿐인데 온종일 나는듯해
찌뿌둥한 오월을 어깨가 산만해
가만히 있는데도 날아가는 듯해
이것이 자유롭지 못하는 연리지
싸늘한 새벽의 바람과 함께
외쳤어 온종일 다시또 판단해
비웃어 하늘이 바닥에 저물때
어께에 철근들 노을과 바꿧지
다시또 가야지 집으로 다시
뇌성 번개 뚜다려 왁자지근
머나먼 도회지 낙뢰가 고픈데
벼루짱 엎은 하늘로 살같은비
경건한 정원은 노아가 한모금해
뇌성 번개 뚜다려 왁자지근
머나먼 도회지 낙뢰가 고픈데
벼루짱 엎은 하늘로 살같은비
경건한 정원은 노아가 한모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