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길 바래 (Feat. 이현규)
P.Y.P
Album : P.Y.P
Composition : 이현규
Composing : 이현규
Arrangements : 이현규
춥기만 했던 지난 겨울밤
밤은 깊어지고 잠은 또 오질 않네
감당하기엔 복잡한 수많은 일들
계절처럼 다시 지나갔음 해
시끌벅적했던 지난해 여름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아 찬란했던 그때 그 시절로
시간은 또 빠르게 흘러 그 순간을 지나쳤고
난 또다시 이 계절을 맞이하고서야 그때를 추억하네
아직도 모르겠어 이 답답한 감정을 떨칠 방법을
지나간 계절들이 후회돼 잠시 멈춰 세운 내 발걸음
달력이 또 한 장 넘어가
시계가 고장 났나 봐 5분이란 시간이 이렇게 길었나
나무가 물들고 한 해가 지나도
복잡한 시간이 반복되어 날 지치게 해도
다 지나길 바래
다 지나길 바래
춥기만 했던 지난 겨울밤
밤은 깊어지고 잠은 계속 오질않네
감당하기엔 복잡한 수많은 일들
계절처럼 다시 지나갔음해
다 지나길 바래
다 지나길 바래
다 지나길 바래
다 지나길 바래
계절은 지나고 다시 나에게 찾아올 수많은 고민거리들
달라진 건 그저 내가 걸치는 겉옷의 두께뿐인데
겉옷을 입고 밖에 나가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껴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속에 우두커니 멍하니 서 있어
지난해 겨울밤에는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칠했고
시간은 돌고 돌아 첫눈이 내릴 때쯤이 되면
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길
우리 힘든 것들도 지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