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겹한 혼란함 그 안에 쌓인
오래도록 묵혀둔 침묵의
덩어리 안에서 마침내 태어난
표정이 지워진 검은 아이
무겁게 움직이는 입 속에선
폭풍이 일고 파도가 치고
벼락이 검은 하늘을 덮고
날카로운 칼들이 솟구친다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어둠과 맞닿을 때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어둠과 맞닿을 때
여기 폭풍의 눈에
가만히 잠잠한 평안 속
검은 아이
어지러운 세상의
중심은 고요해
듣는 귓가에 스며오는
진공의 멜로디
어지러운 세상의
고요 속 검은 아이
마침내 열리는 입 속에선
폭풍이 일고 파도가 치고
벼락이 검은 하늘을 덮고
날카로운 칼들이 솟구친다
하늘을 찢고 어둠과 맞닿을 때
날카로운 칼들이 솟구친다
하늘을 찢고 어둠과 맞닿을 때
날카로운 칼들이 솟구친다
하늘을 찢고 어둠과 맞닿을 때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