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잠겨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또 되뇌어
흘러가듯 살고싶어
또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잃어버린 맘을 찾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더 이상은 이대로는 나
손을 멀리 뻗어봐도
잡히는 거 하나 없이
결국 또 제자리로
너무나 짧은 이 길의 끝에서
난 어떤 모습을 바라는지
물어보곤 했지
흘러가듯 지나갈 텐데
왜 이렇게 바보같은지
아파
잃어버린 맘을 찾아
어디로든 가야만 해
더 이상은 이대로는 나
손을 멀리 뻗어봐도
잡히는 거 하나 없이
결국 또
또 제자리로 돌아가는 나
어디라도 닿고싶어
언제라도 괜찮으니
더 이상은 이대로는 나
살아가고 싶어지면
사랑하고 싶어지면
어쩌면 괜찮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