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 요즘 잘 지내?
아무런 생각 없이 나는 너한테 문자를 보내
넌 나를 잊고 잘 살아가고 있을까
괜한 생각들이 나의 새벽잠을 도망가게
만들어 똑같은 하루를 살고 있지만
너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나도 잊어보려 했는데 그게 잘 안돼
이겨내려 했는데 오히려 그거의 반대
널 집에 데려다주는 막차 안에서
평소와는 다른 공기를 느낀 그다음
나는 불안해졌어 혹시 무슨 일 있어?
라고 묻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어
지금 시간 3시 반 물론 낮 말고 새벽
너 생각에 잠겨 이 노래를 만들지 난
너가 떠날까 봐 겁이 났어 내 맘 너는 모를 걸
너가 돌아올까 봐 나는 오늘도 여깄어
오늘도 내일도 그냥 너 생각이 나
잊긴 쉽지 않고 너가 밉지만
자꾸 보고 싶지 널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너에게 보낼 이모지를 골라
그냥 그냥 그냥
그렇게 잠이 오지 않아
여전히 나를 괴롭혀
내 꿈 속에서만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때를 떠올리며
없는 너를 붙잡아보려 혼자서 막 애쓴다
너가 뿌리던 그 향수 냄새가
아직도 떠올라서 정말 미치도록 괴롭다
그대의 흔적을 절대 지우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버텨가네
밤하늘 별빛 아래
오늘도 내일도 그냥 너 생각이 나
잊긴 쉽지 않고 너가 밉지만
자꾸 보고 싶지 널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너에게 보낼 이모지를 골라
그냥 그냥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