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는 나를 받아줘
다른 곳의 나를 잡아줘
기침하는 나를 받아줘
다른 곳의 나를 잡아줘
다른 말은 아직 하지 못해 난
나를 아직 미친사람이라고 불러 다음
하지 못한 말은 얼마 뒤에 할까
뇌가 꼬인다는 말에 풀린 하루를 탓 한다
하얀 밤과 까만 낮의 환상
아픈 곳은 하나 없다고 난 믿어 환상통
바람 소리가 내 혀를 스쳐가
난 내가 아닌데 왜 날 다른애라고 칭할까
눈 앞엔 내가 아니라
내 앞엔 네가 아니라
네 앞엔 재가 돼버린
내가 보여지고
집 앞엔 해가 아니라
해 앞엔 달이 안나와
자꾸만 멀어지나봐
잠시 멈춰봐
펼치겠지 바람에
높이 떠다닌 상상을 많이해
펼치겠지 날개
다시 빠지겠지 다음엔 없는 마지막 내 사랑에 취해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행복할까
이게 마지막이었음 이게 마지막 어?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좋았을지
내 귓 속엔 네가 들려와
네 속엔 내가 들려와
내 속엔 귀가 있나봐
어 이게 맞던가
빗 속에 비가 내려와
물 속에 불이 타올라
가슴에 피가 새어나와
빨간색깔
빛이나는 칼날에
은색으로 장식해둔 팔 안의
빛 나겠지 마음엔
지져버릴거야 담배 미친 사람처럼
사랑해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행복할까
이게 마지막이었음 이게 마지막 어?
이게 마지막이었음 얼마나 행복할지
다른 말은 아직 하지 못해 난
나를 아직 미친사람이라고 불러 다음
하지 못한 말은 얼마 뒤에 할까
뇌가 꼬인다는 말에 풀린 하루를 탓 한다
하얀 밤과 까만 낮의 환상
아픈 곳은 하나 없다고 난 믿어 환상통
바람 소리가 내 혀를 스쳐가
난 내가 아닌데 왜 날 다른애라고 칭할까
기침하는 나를 받아줘
다른 곳의 나를 잡아줘
기침하는 나를 받아줘
다른 곳의 나를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