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간직한 채 (Feat. 도규, blanc)
Sad Diminish
Album : 추억을 간직한 채
Composition : 도규, blanc
Composing : Sad Diminish, 윤태근, 도규, blanc
Arrangements : Sad Diminish, 윤태근
나 혼자 밤이야 그래
낯선 곳이야
나 매일 혼자야
널 위로했던
날 버려뒀던
뻔한 말들로
매일 애태웠던 날
슬픔에 잠겨 있었던 건가
나 울 때면
널 볼 때면
숨 가빠지면
날 안아줬던 너
뭐든 다 받아주겠다며
추억을 간직한 채
네 눈물을
닦아둔채
여기 있는데
넌 어딨는데?
우리가
약속했었던 그날은
슬픔에 잠긴 소년이
앞을 못 볼 것 같아도
괜찮아
그때 흘렸던 눈물이 날 기다려
여기 남겨둘게
또 떠올릴게
추억을
간직한 채
가는 길이 어두워도
네 손을 잡을게
마음처럼 안 된대도
포기 안 할게
그러니까
날 놓지 말아
날 비웃던
그때를 잊지 말아
계속 기다릴게
여기에 앉아
추억을 간직한 채
기억나 그 작은방에 냄새까지
마음 편히 웃어봤던 그런 사치
지나다가 봤던 그 낙서까지
지울까 말까 하다 말았지
오랜만에 반가운 네 표정같이
특별한 일은 없어 난 아직
맞아 소식 들었어 사실
이건 작은 선물이야
다음에는 미리 말해줘 네 birth day
내가 추억할 수 있게
나만 아는 미소를 짓은 뒤에
잠깐의 적막이 짙네
가봐야겠어 나
반가웠어요 근데 잠깐만
원래 여기가 이렇게 작았었나
가는 길이 어두워도
네 손을 잡을게
마음처럼 안 된대도
포기 안 할게
그러니까
날 놓지 말아
날 비웃던
그때를 잊지 말아
계속 기다릴게
여기에 앉아
추억을 간직한 채
가는 길이 어두워도
네 손을 잡을게
마음처럼 안 된대도
포기 안 할게
그러니까
날 놓지 말아
날 비웃던
그때를 잊지 말아
계속 기다릴게
여기에 앉아
추억을 간직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