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 달려갔지
매일 같이 더 깊게 더
어두운 곳만 골라
정신없이 달려갔어
계속, 계속
잠에서 덜 깬 채로
매일 달리고 있었어
어디가 고장 났냐고 물으면 대답해
달빛을 쫓아가요 매일 밤마다요
낭만 같은 게 아냐
갈수록 더 어두워지기만 해
보이는 게 자꾸 사라져
왜 이럴까
이유를 찾아봐도
내게 남는 건 결국 차가운 사람이야 난
그냥 차분해지고 싶어 매일
난 혼자 달려갔지
매일 같이 더 깊게 더
어디가 고장 났냐고 물으면 대답해
달빛을 쫓아가요 매일 밤마다요
그렇게 도착한 건
어둡기만 해
갈수록 어두워져
보이는 게 자꾸 사라져
여긴 왜 이럴까
이유를 찾아봐도
내게 남는 건 결국 차가운 사람이야 난
그냥 차분해지고 싶어 매일
그냥 차분해지고 싶어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