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이 창을 두드리네
흐릿한 유리창에 얼굴 비치네
지난 날의 그녀
그 미소는 어디로
저 멀리 사라진 기억 속으로
눈 감으면 들리는 웃음소리
귓가에 맴도는 속삭임이
비 오는 날
그녀가 떠올라
흐르는 음악 속에 그때가 살아나
내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날
비 오는 날엔 그녀가 다시 와
거리엔 우산들 춤을 추고
나는 홀로 걸어 어디론가
그녀의 흔적
아직 남아 있을까
빗물에 씻겨도 잊혀지지 않아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밤
그녀의 향기
아직도 느껴져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흔적
비 오는 날
난 그 안에 갇혀
비 오는 날
그녀가 떠올라
흐르는 음악 속에 그때가 살아나
내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날
비 오는 날엔 그녀가 다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