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회사원

힘들었던 시간이 지고
식어버렸던 도시 타오르고
누군가의 차갑던 미소
어느새 활기를 띄우고

요란한 네온사인과 함께
이 거리를 헤메이다

소리없이 흔들린 아주 작은 빛처럼
아련하게 멀어져 갈 시간을
어지러운 내 맘에 누군가의 위로에
안도감을 위한 그런 한 잔을

따스했던 시간이 지고
소란했었던 거리 비어 가고
셀 수 없이 걸었던 이 길
어느새 낯설어 지고

요란한 바람소리와 함께
이 거리는 사라진다.

소리없이 흔들린 아주 작은 빛처럼
아련하게 멀어져 갈 시간을
어지러운 내 맘에 누군가의 위로에
안도감을 위한 그런 한 잔을

머리 아픈 일상에 아주 작은 일탈에
아련하게 멀어져 간 기억은

똑같았을 오늘에 별 일 없는 하루에
안도감을 위한 그런 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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