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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이시원
Album 난항Lyrics 이시원Composition 이시원Arrangement 김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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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이에요
항상 안개 사이에 있던 배 같았죠
어디가 항구인지도 모르게
전 말이에요
나침반 하나 들지 않고 육지를 바랐죠
이유는 몰라요
하나둘씩 내리는 빗방울에
난 울어요
한 발자국씩 멀어지는 목적지에
난 고갤 떨구죠
참, 내일을 몰라 앞만 바라보다
늘 추워 웅크리며
곧 도착할지도 모르는 나는
또 물에 몸을 던지죠
정말이에요
그 위에 서있던 나무가 부러웠죠
한낱 작은 섬일지라도
정말이에요
뭍으로 올라온 조개가 미웠어요
파도에 떠밀려 와도
몇 방울 내리지 않는 빗방울에
난 젖어요
한 발자국씩 가라앉는 목적지에
난 눈을 감죠
참, 내일을 몰라 앞만 바라보다
늘 추워 웅크리며
곧 도착할지도 모르는 나는
또 물에 몸을 던질
큰 바다 위에서 나의 몸을 부술
바위를 찾다가도
혹, 내일을 알아도 옆을 본대도
따뜻한 온길 느낀다면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던
나를 찾지 않을까 봐 아무도
파도야 날 섬에 데려다줄래?)
섬 귀퉁이에
(파도에 밀려 떠내려가던
나를 찾지 않을까 봐 아무도
파도야 날 섬에 데려다줄래?)
나의 자리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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