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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가을이 떨어질 때쯤

이시환
Album pulv.Lyrics 이시환Composition 이시환, TakebacKKArrangement Takebac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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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gonna love me?
없지 혼자 와버렸지 멀리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건 나도 알아 이제
비에 젖은 손 그대로 너를 잡았기에
다른 창에 같은 날씨
그거면 됐어 아직 넌 거기에 있지
제발 같은 온도 안에서만 있어줘
너를 떠올리며 살게 그냥 있어줘
유난히 더 향이 나는 밤이야
너의 부재가 곧 나에겐 답이야
그게 행복하다는 거잖아 넌
불행할 때만 꼭 나를 찾잖아 넌
그래 다행이다 그래 다행이야
아직 너를 웃게 해줄 자신이 없어
이건 바람이야 이기적이지만
그냥 그대로만
나무에서 가을이 떨어질 때쯤
부디 내가 너를 찾아갈 수 있게끔
거기 있어줘
그대로 있어줘  
부디 내가 너를 찾아갈 수 있게끔
더는 닿지 않게 바꿔버린 주소에
너를 전혀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 속에
숨어 지내듯 살아
애써 두 눈을 감아도
보이는 걸 어쩌겠어
난 이렇게 닳아도 되니까
넌 그대로만 있어줘
잘 지내면서 그냥 그렇게만 웃어줘
받아 마땅한 게 벌이니까
매번 아파하는 것도 전부 내가 할게
널 두고 떠나간 건 나니까
등에 소리치고 아파한 거 아니까
차마 와달라는 말은 못 해 미안해
때가 되면 가도 될까 감히 네 앞에
시간 뒤에 숨어 빌어볼까 해
그게 용서든 행복이든 간에

가지 말아 줄래
같이 더 걸을래
다시 안아줄래
난 지금 어디에
닿았지 내 머리에
아직 해가 뜨겁네  
나무에서 가을이 떨어질때쯤
부디 내가 너를 찾아갈 수 있게끔
거기 있어줘
그대로 있어줘  
부디 내가 너를 찾아갈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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