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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미라솔
Album 봄의 세레나데Lyrics 미라솔Composition 미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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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작은 틈 사이  
아무도 보지 않는 곳  
그곳에서 조용히 피어나  
흔들리며 버텨낸 이름 없는 꽃  

찬 바람이 스쳐가도  
비바람이 덮쳐 와도  
햇살 한 조각을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피어나네  
들꽃처럼, 들꽃처럼  
세상 한가운데 서 있을게  
비에 젖어도, 바람에 날려도  
나는 나로 피어나  
아무 말 없이 피어난 꽃  
그 조그만 숨결 속에  
끝없이 퍼지는 향기가  
누군가의 하루를 감싸주네  
찬 바람이 스쳐가도  
비바람이 덮쳐 와도  
햇살 한 조각을 기다리며  
나는 오늘도 피어나네  

들꽃처럼, 들꽃처럼  
세상 한가운데 서 있을게  
비에 젖어도, 바람에 날려도  
나는 나로 피어나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모두가 나를 잊어도  
이 자리에서 피었던 작은 빛  
그 순간만은 남아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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