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에 서있는 솔이 늠연한 것이 반갑구나
풍상을 겪고도 여위는 줄 전혀 없다
어찌하여 봄빛을 가져 고칠줄 모르느냐
동리에 심은 국화 귀한 줄 뉘 아느냐
춘광을 마다하고 엄상에 혼자 피니
어즈버 청고한 내 벗이 다만 너 뿐인가
꽃이 많되 매화를 심은 뜻은
눈 속에 꽃 피워 눈처럼 흰빛인 것이 귀하셔라
하물며 그윽한 향기 어찌 아니 귀하리
백설이 잦은 날에 대를 보러 창을 여니
온갖 꽃 간 데 없고 대숲만 푸르더라
어찌하여 청풍을 반겨 흔들흔들
풍상을 겪고도 여위는 줄 전혀 없다
어찌하여 봄빛을 가져 고칠줄 모르느냐
동리에 심은 국화 귀한 줄 뉘 아느냐
춘광을 마다하고 엄상에 혼자 피니
어즈버 청고한 내 벗이 다만 너 뿐인가
꽃이 많되 매화를 심은 뜻은
눈 속에 꽃 피워 눈처럼 흰빛인 것이 귀하셔라
하물며 그윽한 향기 어찌 아니 귀하리
백설이 잦은 날에 대를 보러 창을 여니
온갖 꽃 간 데 없고 대숲만 푸르더라
어찌하여 청풍을 반겨 흔들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