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닳도록 그려봐도 물리지도 않는 사람
그릴수록 새로워져 잊을수도 없는 사람
수만년이 걸린대도 기다리고 픈
내겐 참 좋은 사람
서성이다 또 하루
차마 말 못하고 또 하루
네 뒤에서 또 하루
혼자서만 이렇게
마음 닳도록 그려봐도 물리지도 않는 사람
그릴수록 새로워져 잊을수도 없는 사람
수만년이 걸린대도 기다리고픈
내겐 참 좋은 사람
가르치지 않아도 내 가슴은 아나봐
사랑을 알아 보나봐
너만 보면 숨차도록 뛰는 걸 보면
서성이다 또 하루 차마 말못하고 또하루
네 뒤에서 또하루 혼자서만 이렇게
마음 닳도록 그려봐도 물리지도 않는 사람
그릴수록 새로워져 잊을수도 없는 사람
수만년이 걸린대도 기다리고픈
내겐 참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