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떠다니긴 힘들어
아 도착지는 어디
그저 끄적이던 글씨엔 잉크가
천천히 번지기 시작해
하염없이 떠돌다 도착한
먼지만 가득찬 행성에
기나긴 여정을 포기하기 시작할 때 나는저 앞에 보이는 사람
호기심에 가서
가만히 쳐다보고
여기는 어디냐고
물어본 순간
사라진 모습과
희미하게 띈 미소는
사라진 기억과
희미한 장미향기
꼬리를 물고 한숨만 내쉬네
지겹게 떠들어댄 두 눈에 비춰지는
가식에 지친몸 이끌고 난
차디찬 우주선에 그대로 골아떨어져
어딘가에 부딛혀 생긴 충격음에
창밖을 바라봐 어 저건 뭐야
거대한 코끼리가 우주를 떠다녀대
나는 충격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
차오른 빛사이에 내리는
혜성과 은하수를 타고
다시 돌아가지 못할
추억이 나를 괴롭혀
먼지만 가득한 우주는
천천히 뒤집히고
잡히지 않는 장미
다시 볼 수 없을지도
사진에 담기엔
그때의 기억이
선명히 머리를 두드려
다시 돌아보곤
지울수없다면 차라리 떠다니고파
선명히 보이는 너의 눈이 난
가슴깊이 스며 세상을 파괴하고
유일한 희망의 씨앗마저 넌 땅 속 깊이 심고서 그 안에 숨어있어줘
떠다니는 동안에 그저
사라지는 불빛사이
다 타버리고 새까맣게
물든 두손이
너와에 세상 또 꿈꾸고 있어
아 도착지는 어디
그저 끄적이던 글씨엔 잉크가
천천히 번지기 시작해
하염없이 떠돌다 도착한
먼지만 가득찬 행성에
기나긴 여정을 포기하기 시작할 때 나는저 앞에 보이는 사람
호기심에 가서
가만히 쳐다보고
여기는 어디냐고
물어본 순간
사라진 모습과
희미하게 띈 미소는
사라진 기억과
희미한 장미향기
꼬리를 물고 한숨만 내쉬네
지겹게 떠들어댄 두 눈에 비춰지는
가식에 지친몸 이끌고 난
차디찬 우주선에 그대로 골아떨어져
어딘가에 부딛혀 생긴 충격음에
창밖을 바라봐 어 저건 뭐야
거대한 코끼리가 우주를 떠다녀대
나는 충격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어
차오른 빛사이에 내리는
혜성과 은하수를 타고
다시 돌아가지 못할
추억이 나를 괴롭혀
먼지만 가득한 우주는
천천히 뒤집히고
잡히지 않는 장미
다시 볼 수 없을지도
사진에 담기엔
그때의 기억이
선명히 머리를 두드려
다시 돌아보곤
지울수없다면 차라리 떠다니고파
선명히 보이는 너의 눈이 난
가슴깊이 스며 세상을 파괴하고
유일한 희망의 씨앗마저 넌 땅 속 깊이 심고서 그 안에 숨어있어줘
떠다니는 동안에 그저
사라지는 불빛사이
다 타버리고 새까맣게
물든 두손이
너와에 세상 또 꿈꾸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