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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

메롱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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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이는 산들바람 처럼
향기롭게 춤추던 우리들
붉은빛이 세상에 잠길때
서롤 안고서 잠에 들었죠
슬픔 꿈을 꿨다고 말했죠
네가 없는 푸른 오아시스
나는 지금 네 옆에 있다고
말을 하고 또 잠에 들었죠
우린 바다로 가자
거친 파돌 만나도 좋아
깊이 잠겨 숨이 막히고
빛은 저 멀리에
살랑이는 바람 같던 우리
바다로 와 태풍이 되었죠
기억들은 다 흩어졌어요
작은 손을 내밀어 줄래요
잡은 손을 놓치지 말아요
한데 모여 좀더 버텨 봐요
기억들을 다 주워 담아요
잊지못할 말들을 해줘요
아~아~아아
아~아~아아
붉은 빛이 세상에 잠길때
눈을 감고 떠올릴수 있게
기분 좋은 나른한 햇살과
나를 스쳐 지나가는 바람
인사를 건넸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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