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은 조용히 흐르는데
우리 대화는 자꾸 끊겨
예전엔 걷기만 해도
웃음이 먼저였는데
부다페스트의 저녁 노을
사진처럼 아름다운데
너의 눈엔, 내 모습은
더 이상 담기지 않아
관광객들처럼 웃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어디쯤일까
서로를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걷고 있어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리는 조금씩 어긋나
물결은 평온한데
내 마음은 자꾸 흔들려
사랑은 아직 남아 있을까
아니면 다 흘러갔을까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달라졌어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네가 예쁘다 말해도
그건 예전 같지 않았고
우린 서로 피하고 있었어
기억이 남긴 따뜻함만
붙잡고 걸었을 뿐이야
지금의 넌, 지금의 난
그때 그 사람 아니야
헤어지잔 말은 없지만
계속 함께하기엔
너무 조용한 거리야
우리 사이가 그렇듯이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예전엔 아무 말 없이도
마음이 먼저 다가갔는데
지금은 말이 많아질수록
서로를 잃어가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멈췄어
이 도시도, 이 강도
아무 죄가 없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멀어진 걸까
우리 대화는 자꾸 끊겨
예전엔 걷기만 해도
웃음이 먼저였는데
부다페스트의 저녁 노을
사진처럼 아름다운데
너의 눈엔, 내 모습은
더 이상 담기지 않아
관광객들처럼 웃고 있지만
우리 마음은 어디쯤일까
서로를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걷고 있어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리는 조금씩 어긋나
물결은 평온한데
내 마음은 자꾸 흔들려
사랑은 아직 남아 있을까
아니면 다 흘러갔을까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달라졌어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네가 예쁘다 말해도
그건 예전 같지 않았고
우린 서로 피하고 있었어
기억이 남긴 따뜻함만
붙잡고 걸었을 뿐이야
지금의 넌, 지금의 난
그때 그 사람 아니야
헤어지잔 말은 없지만
계속 함께하기엔
너무 조용한 거리야
우리 사이가 그렇듯이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예전엔 아무 말 없이도
마음이 먼저 다가갔는데
지금은 말이 많아질수록
서로를 잃어가
다뉴브 강은 그대로인데
우린, 멈췄어
이 도시도, 이 강도
아무 죄가 없는데
왜 우리만
이렇게 멀어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