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문 앞에서
괘종시계는
멈추어 있고
떠나간다네
닳지 않을 길
몇 번을 가도
닿지 않을 길
몇 번을 가도
들판에 앉아
한 낮에 심은
달맞이 꽃을
기다린다네
겹십 분 동안
기다렸는데
밤 바람밖에
안 다가오네
이십 분동안
기다려 왔는데
찬 바람밖에
안 다가오네
그 어떤 것도
눈을 뜨면
초점이 없고
눈을 감으면
그 어떤 것도
이미 지나가 버렸고
눈을 감으면
괘종시계는
멈추어 있고
떠나간다네
닳지 않을 길
몇 번을 가도
닿지 않을 길
몇 번을 가도
들판에 앉아
한 낮에 심은
달맞이 꽃을
기다린다네
겹십 분 동안
기다렸는데
밤 바람밖에
안 다가오네
이십 분동안
기다려 왔는데
찬 바람밖에
안 다가오네
그 어떤 것도
눈을 뜨면
초점이 없고
눈을 감으면
그 어떤 것도
이미 지나가 버렸고
눈을 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