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아도
숨어버린 먹잇감은 고개 들지 않고
소매를 걷어 붙인 젊은 화가들
도화지를 채울수록 검어져가는 붓
어디로 가려고 신발을 신었던가
거울을 살핀 후에도 말을 걸어줄 수 있을까
지평선을 휘어버린 아이의 눈동자
깜빡이는 기억처럼 짧아지는 하루
기대하지 않는 척 손 내밀어봐도
심연 아래 잠긴 꿈은 잡히지를 않고
차가워진 발을 잡고 눈물지어도
아랫목의 그는 결코 비켜주지않아
겨울을 버텨낸 굳건한 단풍잎은
돋아난 새싹들에게 자릴 내어줄 수 있을까
지평선을 휘어버린 아이의 눈동자
깜빡이는 기억처럼 짧아지는 하루
어차피 달에는 가지를 못해
어차피 달에는 가지를 못해
어차피 달에는
어차피 달에는
가지 않을래
숨어버린 먹잇감은 고개 들지 않고
소매를 걷어 붙인 젊은 화가들
도화지를 채울수록 검어져가는 붓
어디로 가려고 신발을 신었던가
거울을 살핀 후에도 말을 걸어줄 수 있을까
지평선을 휘어버린 아이의 눈동자
깜빡이는 기억처럼 짧아지는 하루
기대하지 않는 척 손 내밀어봐도
심연 아래 잠긴 꿈은 잡히지를 않고
차가워진 발을 잡고 눈물지어도
아랫목의 그는 결코 비켜주지않아
겨울을 버텨낸 굳건한 단풍잎은
돋아난 새싹들에게 자릴 내어줄 수 있을까
지평선을 휘어버린 아이의 눈동자
깜빡이는 기억처럼 짧아지는 하루
어차피 달에는 가지를 못해
어차피 달에는 가지를 못해
어차피 달에는
어차피 달에는
가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