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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끝에서 나를 보다

별하나
Album 우주의 끝에서 나를 보다Lyrics 별하나Composition 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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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또 별 하나
조용히 꺼지고, 태어난다
우주의 숨결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깊다
나는 그 안에서
티끌만 한 존재
그러면서도
전부인 듯 존재한다
어디쯤일까
이 긴 시간의 끝은
내가 기억하지 못한
어떤 시작이었을까
우주의 끝에서
나를 바라보다
무수한 별들 사이로
내가 흘러간다
이름도 없고
빛도 약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서
숨을 쉬고 있다
누군가는 말했지
모든 별은 언젠가 사라진다고
하지만 사라진다는 건
한 번 빛났다는 거니까
잊히는 것도
존재의 방식이라면
나는 충분히
여기 있었던 거야
우주의 끝에서
나를 바라보다
모래알 같은 마음도
은하를 품는다
작고 흐릿한
이 존재라도
이 순간 분명히
빛을 냈으니까
별 하나,
또 별 하나
꺼지듯 피어나며
나는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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