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앉은 희끗희끗 머리카락
손가락 마디마다 굵어진 힘줄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줍니다
꼬물거리던 아이들도
하나둘 짝을 만나 품 안에서 멀어지니
마음이 텅 빈 듯하더이다
앞만 보고 걸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안 되는 즐 알았습니다
허리가 굽어지는 줄 모르고
일에 매달려 살아왔는데
나는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입니다
누군가 자꾸만 내 이름을 묻고
나를 보며 웃어줍니다
누군가 자꾸만 맛있는 걸 입에 넣어주고
나를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싶지만
흐릿해지는 기억 하나둘 지워지는 추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립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내가
비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손가락 마디마다 굵어진 힘줄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줍니다
꼬물거리던 아이들도
하나둘 짝을 만나 품 안에서 멀어지니
마음이 텅 빈 듯하더이다
앞만 보고 걸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안 되는 즐 알았습니다
허리가 굽어지는 줄 모르고
일에 매달려 살아왔는데
나는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입니다
누군가 자꾸만 내 이름을 묻고
나를 보며 웃어줍니다
누군가 자꾸만 맛있는 걸 입에 넣어주고
나를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왜 그럴까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싶지만
흐릿해지는 기억 하나둘 지워지는 추억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립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내가
비를 보며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