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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개 (질투)

더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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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 손… 왜 거길 가?
왜 자꾸만 그 애 머릴 쓰다듬냐고
나 여기 있는데, 어? 여기서 춤도 추는데
진짜 너무한다 정말
입 삐쭉 내밀어도
못 본 척 뒤돌아보는 너
내가 누군데, 어? 너랑 몇 년인데
이럴 수 있어?
오늘은 말 안 해, 나 진짜 삐졌어
근데 또 왜, 그 타이밍에
웃으면서 다가오냐
어이없개~ 또 풀려버렸네
네 손끝 하나에 내가 왜 이러는지
삐졌다 분명 말했잖아
근데 왜 웃고 있냐
심장이 말랑해져 버렸네
이게 뭐야 진짜 바보 같개
그래도 좋아, 어쩔 수 없어
너라서 그런개
꼬리 안 흔들었어
그건 그냥 바람 때문이야
웃긴 얘기 하나 없이
왜 자꾸 귀가 열리냐고
너랑 눈 딱 마주치면
또 심장 뛰는 소리 나
분명 혼내야 되는데
이상하게 입꼬리가 올라가
오늘은 진짜 끝, 나 나가 버릴꺼야
그런데 왜, 왜 또
내 이름을 부르냐
어이없개~ 또 속아버렸네
머리쓰담 하나에
세상 서운했던 마음도
와르르 무너지고
뺨은 왜 이렇게 달콤해
참나 나 진짜 못 말려개
사랑은 이런 거겠지 뭐
너라서 가능한 개
가끔 질투나고 화도 나지만
결국 또 꼬리는 진실을 말해
어이없개… 오늘도 너만 바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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