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거리는 공기
숨이 턱 막히는 더위에
바람이 지나는 자리를 찾곤 해
하루의 수고를 뒤로한 채
무겁게 떨어트리는 발걸음
스치는 걸음마다 한숨은 먼지처럼 피어올라
사실은 말이야
흐르는 땀은 여름의 탓이 아니야
사실은 말이야
우리의 밤은 빛의 향연이야
우리는 바람
우리가 지나는 바람이야
꽉 막힌 여름밤을
온 힘을 다해 헤집어 놓자
끝없이 늘어져 가는 마음들을 뒤로한 채
나는 잠시 쉴 곳이 있겠지
해가 지면 그늘이 되겠지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밝고 뜨겁고
오갈 데 없는 길어진 여름밤
우리의 여름밤
우리의 바람
여름의 바람
사실은 말이야
흐르는 땀은 여름의 탓이 아니야
사실은 말이야
우리의 밤은 빛의 향연이야
우리는 바람
우리가 지나는 바람이야
꽉 막힌 여름밤을
온 힘을 다해 헤집어 놓자
우리가 지나길 기다리는 이들에게
숨이 턱 막히는 더위에
바람이 지나는 자리를 찾곤 해
하루의 수고를 뒤로한 채
무겁게 떨어트리는 발걸음
스치는 걸음마다 한숨은 먼지처럼 피어올라
사실은 말이야
흐르는 땀은 여름의 탓이 아니야
사실은 말이야
우리의 밤은 빛의 향연이야
우리는 바람
우리가 지나는 바람이야
꽉 막힌 여름밤을
온 힘을 다해 헤집어 놓자
끝없이 늘어져 가는 마음들을 뒤로한 채
나는 잠시 쉴 곳이 있겠지
해가 지면 그늘이 되겠지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밝고 뜨겁고
오갈 데 없는 길어진 여름밤
우리의 여름밤
우리의 바람
여름의 바람
사실은 말이야
흐르는 땀은 여름의 탓이 아니야
사실은 말이야
우리의 밤은 빛의 향연이야
우리는 바람
우리가 지나는 바람이야
꽉 막힌 여름밤을
온 힘을 다해 헤집어 놓자
우리가 지나길 기다리는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