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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

비제이크
Album 이별Lyrics 비제이크Composition 비제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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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그림자 곁에
머물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어떤 언어로 건네야
그대 상처 입지 않을까
바람처럼 스쳐가듯
숨죽여 바라만 보네
그리움은 밀려오는데
붙잡을 수 없는 파도 같아
시간의 바다에 휩쓸려
그대를 놓쳐버렸나 봐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까이 갈 수 없는 건
다시 겪게 될 아픔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닫아버린 마음의 빗장 뒤로
여전히 그대에게
닿지 못하고 있어
미소 짓는 그대의 모습은
내게 드리운 슬픔의 빛깔
애써 괜찮은 척하며
돌아서는 발걸음 무거워
기억이란 별들은
밤하늘처럼 선명하고
내 하루라는 우주에
그대는 아직 빛나고 있어
사랑이란 이유만으로
멀어져야 했던 순간
이젠 버틸 수 없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아
그래서 다시는
그대를 안을 수 없나 봐
만약 시간의 문을 넘어
우리의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귓가에 속삭여 주고 싶어
시들지 않은 그리움의 깊이를
사랑이란 이름으로
멀리서 바라만 보는 난
여전히 그대라는 세상에
내 모든 시간이 멈춰서
마음의 성벽이 또 무너질까 봐
그래서 나는…
이 자리에서 그대를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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