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하늘 높이 솟아오른 멧부리
지난밤 전해 들은 믿기 힘든 섬의 기억
아무 일 없는 듯
밝아오는 섬의 아침
주인 없는 고무신 도망치는 사람들
칠흑 같은 동굴 속 숨죽였던 그 겨울밤
두 눈에 번지는
타오르는 붉은 오름들
말없이 고개 숙인
어두워진 텅 빈 돌담길
텅 빈 돌담길
붉은 오름들
텅 빈 돌담길
지난밤 전해 들은 믿기 힘든 섬의 기억
아무 일 없는 듯
밝아오는 섬의 아침
주인 없는 고무신 도망치는 사람들
칠흑 같은 동굴 속 숨죽였던 그 겨울밤
두 눈에 번지는
타오르는 붉은 오름들
말없이 고개 숙인
어두워진 텅 빈 돌담길
텅 빈 돌담길
붉은 오름들
텅 빈 돌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