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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바이걸
Album 텅Lyrics 이진, Sunnyday, Ginny.SJComposition 이진, Sunnyday, Ginny.SJArrangement Sunn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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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떠난 그날부터
집 안이 너무 조용해
웃음이 살던 자리엔
먼지만 쌓여 가
네가 쓰던 컵 하나도
차마 못 치우겠어서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살아
이별이란 게 원래
이렇게 남는 거니
사람 하나 빠졌을 뿐인데
세상이 텅 비어
나만 아직 사랑해
나만 아직 여기야
너는 다 지웠는데
난 하나도 못 지워
부르다 멈춘 이름이
목에 걸려 아파서
오늘도 울다가 잠이 들어
시간이 약이라는데
나는 왜 더 아플까
하루를 버틸수록
너는 더 선명해
다른 사람 만나보란
그 말도 해봤지만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눈물이 먼저 나
다 끝났다는 사실이
이제야 와 닿아서
숨 쉬는 것조차
너 없인 버거워
나만 아직 사랑해
나만 아직 여기야
너는 다 지웠는데
난 하나도 못 지워
부르다 멈춘 이름이
목에 걸려 아파서
오늘도 울다가 잠이 들어
혹시라도 돌아오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어줄 수 있을 것 같아
난 아직 그래
나만 아직 사랑해
끝까지 나만 그래
너 없이 사는 법을
끝내 못 배웠나 봐
이렇게 아픈데도
널 원하고 있어서
내 사랑은 아직
끝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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