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김광석
Registration ID : 화영(hy3040)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품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 데
비어 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 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 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 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 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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