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Login

Sign Up

Regist lyrics Regist sync lyrics

백발가

박송희
Listen to artist
백발이 섧고 섧다
백발이 섧고 섧네
나도 어제 청춘일더니
오늘 백발 한심허다
우산 지는 해는
제경공의 눈물이로구나
분수의 추풍곡은
헌무제의 설움이라
장하도다
백이 숙제 수양산 깊은 곳에
채미 하다가 아사를 헌들
초로같은 우리 인생들은
이를 어이 알겠느냐
야 야 친구들아
승지강산 구경가자
금강산 들어가니
저청이 경산이요
곳곳마다 경개로구나
계산파무 울차아
산은 층층 높아 있고
경수무풍 야자파
물을 술렁 깊엇네
그 산을 들어가니
조그마한 암자 하나 있는데
여러 중들이 모여들어
재맞이 하느라고
어떤 중은 남관 쓰고
어떤 중은 법관 쓰고
또 어떤 중은 다리 몽둥 큰 북채를
양손에다가 쥐고
북을 두리 둥둥
목탁 따그락 뚝딱
죽비는 좌르르르 칠 적에
탁자 위에 늙은 노승 하나
가사 착복을 어스러지게 매고
구부 구부 예불을 하니
연산모종이라 하는 데로구나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자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