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집앞에서

내추럴, 양해중

한참을 이렇게 그대 오기만을 기다리다 끝내 돌아오는데
누군가의 품에 안겨 웃고있는 그대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해요 못다한 내 사랑
그 사람과 이루기를 두손 모아 빌어요
그대 나를 볼까 두려워 돌아서는 날 용서해요
떨리는 내 어깨 위로 쏟아지던 눈물 속엔 아름다운 기억만이

시간이 지나면 그대도 나처럼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기를

두번 다시 만나지 마요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나를 위해 그리고 또 그댈 위해서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