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쌀쌀한 보름밤

어느새
어느 쌀쌀한 보름밤. 그대를 처음 만난 날. 우린 그냥 별 말없이 걸었네.
퉁명스레 던지는 너의 말들 속에서 사라져 버렸던 별들이 떨어져.

뭔지 모를 벅참이 밀려와. 이 기분을 도대체 뭐 라고 불러야.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네. 아주 슬그머니 어느 쌀쌀한 보름밤.

뭔지 모를 벅참이 밀려와. 이 기분을 사람들은 사람이라 불렀나.
이렇게 다가올 줄은 몰랐네. 아주 슬그머니 어느 쌀쌀한 보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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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어느 쌀쌀한 보름밤
어느새 도롱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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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파하얀 섬
어느새 NosTalGia
어느새 우산이 없네
어느새 있나요
어느새 완전 사랑해서 그런거야
어느새 아무래도 좋아요
어느새 능청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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