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변한게 없어 운동화에 청바지
곱게 빗은 긴머리 살짝 패인 보조개
참 투명한 눈빛 예전 그대로 인데
조금 어색한 미소 나즈막한 목소리
잘지내냔 한마디 머쓱하게 마주서 있던 내게
인사를 청하는 한 사람
지금 그대 곁에 다른사람
그대가 사랑한 사람 알수있죠
말은 안해도 모두 느낄수 있어
나를 대신해 그댈 사랑한 사람
아주 훨친한 키에 다듬어진 몸매와
고급스런 옷차림
자신있고 힘찬 말투로 내게
자신을 소개한 그 사람
지금 그대 곁에 다른사람
그대가 사랑한 사람 알수있죠
말은 안해도 모두 느낄수 있어
나를 대신해 그댈 사랑한 사람
좋은 남자로 보여 정말 괜찮아보여
이젠 마음이 놓여
그대를 사랑해 줘서 내 자릴 대신해 줘서
고마워요 부탁할게요 많이 사랑해줘요
그대의 사람 나보다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