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부(西風賦)

장사익
너도 아니고 그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간다 지나간다
환한 햇빛 속을 손을 흔들며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온통 풀 냄새를 널어놓고
복사꽃을 울려놓고
복사꽃을 울려만 놓고
환한 햇빛 속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누가 그런 얼굴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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