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조성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 열고 볼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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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골목길~;;골목길~;)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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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오 아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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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오 애수의 소야곡
조성오 두 주먹 불끈쥐고 (Inst.)
조성오 아내의 일기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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