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리다**예삐

이승기
알 수 없는 그 계절의 끝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던 걸까
어딘가에 우리 함께했던
그 많은 시간이
손 닿을 듯 어제 일 처럼
되돌려지곤 해
순간마다 네가 떠올라
조용히 낮게 울리던 그 목소리
봄을 닮은 햇살 같았던
너의 모습까지
언제나 넌 나의 매일을
환하게 비췄어
순간마다 네가 떠올라
조용히 낮게 울리던 그 목소리
봄을 닮은 햇살 같았던
너의 모습까지
아주 작은 기억들 조차
여전히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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