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는 이 거리에서 우리 사랑도 저물어가네.
두 볼 가득히 젖어든 눈물 자국 거기 우리가 서 있네.
그대가 그리고 있는 그대 꿈 안에 더이상 나 살지 못한채 저 멀리
사랑이 떠나가네 그대 떠나는 걸음마다 추억이 흐르네
사랑이 떠나가네 이제 다시는 우리 서로 안을 수 없지만
그대 온기가 아직 내게 남아서 지금도 우리가 함께 있는 것 같아
사랑하다가 또 아파하다가 언젠가 그대를 잊게 될런지
상처받는 게 두려웠던 난 한번도 그댈 잡지 못했네
그대가 그리고 있는 그대 꿈 안에 더이상 나의 자리가 없기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