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함께 지낸 시간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처음처럼 늘 같은 맘으로-
그댈 사랑해왔지만,
동하:잘해주고 싶었는데.
해준 것도 하나 없네요.
용준:사랑이란게 마음만으론-
되는게 아닌가봐요.
진호:우리 헤어져도 행복하세요.
내가 그리워도 울지 말아요.
좋은 일들만... 고마운 추억만...
간직하면 돼요.
동하:눈부시게 아름답던 우리 사랑도 보내야죠.
용준:그대 행복을 위해서라면
나는 불행해도 좋아
진호:우리 헤어져도 행복하세요-
내가 그리워도 울지 말아요.
좋은 일들만, 고마운 추억만
남았으면 좋겠어요.
동하:그대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그대가 슬프면 나도 슬픕니다.
용준:처음 그대를 만났을 때부터.
지금도 그래요.
진호:우리 함께 일 때 내 생에 가장 빛났어,
동하:내가 말했나요?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용준: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진호:뜨겁게 안고서 그대여 안녕,
눈물을 닦고서 이제는 안녕...
동하:말을 하고서 뒤돌아섰지만-
한걸음도 못떼겠어.
용준:보고 싶겠지만 참기로 해요
눈물 나겠지만 애써 웃어봐요.
용준:고마운 사랑 이젠 끝나지만-
잊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