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김희찬
날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
아무리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난 항상 혼자가 아닌 걸
그렇게 되뇌며 견딜 때

저 멀리 내가 지쳐있을 때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아
나 몰래 눈물을 삼킨 건 아마 날 위로해 주던 너였어
내 손을 잡아 내 손을 잡아
내게 외쳐주던 너

정말로 널 좋아한다 늘 하지 못 했던 말을
너에게 처음으로 꺼낼 수 있었어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소중한 이 한마디가

내 마음속 한복판에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
울적했었던 나를 항상 웃음 짓게 해

깊은 상처에 견딜 수 없어
또 무너져 내려 버릴 것 같을 때

오직 너 생각 하나만으로 난 일어설 수 있었던 거야
내 손을 잡아 내 손을 잡아
내게 외쳐주던 너

정말로 좋아한다 늘 하지 못 했던 말을
너에게 처음으로 꺼낼 수 있었어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소중한 이 한마디가

내 마음속 한복판에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
울적했었던 나를 항상 웃음 짓게 해

기억은 나니 아직도 내 가슴은 여태 뛰고 있는데
두려워 숨 막혀 힘들 때 따듯한 비가 돼준 너
지쳐 쓰러질 때도 넘어져 부딪힐 때도 나에게 달려와 준 너야

이젠 내가 그늘이 되어 줄게

너에 손길이 내게 닿는 순간 사랑을 알게 됐어
날 일으켜준 너 때문에 처음부터 움직이지 않았던
내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어

널 사랑한다 사랑한다
소중한 이 한마디가 내 마음속 한복판에
가슴 깊이 새겨져 있어
울적했었던 나를 항상 웃음 짓게 해





Comment List

No comments avail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