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오는 날엔

오페라
그렇게 견디기 힘들었었니
넌 날 기다릴 힘조차도 없었나 봐
하얗게 널 덮은 흰눈 위에서
그렇게 널 보냈어
싸늘히 식어간 널 품에 안고서
내 생명 다 가져가기를 원했었지만
넌 이미 또 다른 세상 어딘가에서
날 찾아 헤매는 걸

*세상을 견딜 수 없는
널 향한 그리움을 잊으라 하는데
하지만 그럴순 없을 거야
날 버릴지라도
그렇게 떠나간 너의 그 자리엔
지금도 흰눈이 조금씩 쌓여있어
눈 오는 날이면 난 믿고 있을게
나 찾아 너 온다고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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