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근
흰 가루 내리던 그 밤에
서로의 몸으로 서로를 녹이던
이불 속 두 사람 찬란한 두 사랑
그 속에 피었던 너무도 빛나던

사랑, 몸짓, 말들, 약속
지나간 일들은 이제는 없던 일로 해

하얀 꽃 내리던 그 밤에
서로의 몸으로 서로를 녹이던
이불 속 두 사람 찬란한 두 사랑
그 속에 피었던 너무도 빛나던

사랑, 몸짓, 말들, 약속
있었던 일들을 어떻게 없던 일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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