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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예그리나
나홀로 걷는 맨발의 바닷가
생각이 많아지는 이 거리
걷는다 걷는다
기억이 걷는 발자국 소리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시간을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햇살 따듯해지는
이 밤공기처럼
말도안되는 우리이야기
아파했었다 아파했었다
지나가버린 시간들인데
이렇게 또 난 울고있는건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인데
햇살 따듯해지는
이 밤공기처럼
말도안되는 우리이야기
아파했었다 아파했었다
지나가버린 시간들인데
이렇게 또 난 울고있는건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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