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아가씨

이효정

1. 장승베기 고개넘어 모시 짜던 한산아가씨
사랑하는 사람앞에 정도 주고 마음도 주었건만
춘장대야 말 물어보자 우리 님 언제 오려나
수평선 바라보며 남 모르게 애태우는
충청도라 서천아가씨 마음

2. 장항부두 부두가에 파랑새야 울긴 왜 울어
선창가에 홀로 우는 여자의 마음 너는 아느냐
님아님아 무정한 님아 태풍보다 야속한 님아
빗물인지 눈물인지 남 모르게 애태우는
충청도라 서천아가씨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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